볼보 ES90 가격 7294만원, 국내 출시 트림별 총정리

스칸디나비안 디자인부터 보조금까지, 트윈모터 최상위 트림은 9541만원

볼보 ES90이 7,294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 가격이 전 세계 판매 가격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비록 중국에서 생산 되었지만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싼가격으로 판매마진은 사실상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볼보 ES90 국내 출시 가격 7294만원 정측면 외관
볼보 ES90 국내 출시 정측면 외관

핵심 요약

  • 볼보 ES90은 7,294만원부터 9,541만원까지 다섯 개 트림으로 국내 출시됐다.
  •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스피커 25개, 1,610W)이 강점이다.
  •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706km(후륜구동), 국내 인증 후 530km 안팎이 예상된다.
  • 2열 시트 포지션, 트렁크 용량, 물리 버튼 부족,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아쉬운 대목이다.
  • 엔비디아·퀄컴이 공동 개발한 컴퓨팅 플랫폼 ‘휴긴 코어’를 탑재해 15년 무상 OTA, 5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보 ES90 트림별 가격

ES90은 싱글 모터부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까지 다섯 개 트림으로 나뉘며, 가장 저렴한 트림과 가장 비싼 트림의 가격 차이는 2,247만원이다.

트림가격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7,294만원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울트라8,055만원
트윈 모터 플러스7,960만원
트윈 모터 울트라8,741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9,541만원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이 가격은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약 5,000만원, 국내 판매 중인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최대 1,800만원 낮은 수준이다.

22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ES90 공개 행사에서 오스카 베르틸손 올스보르 볼보자동차 90라인업 및 글로벌 세일즈 총괄과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이사가 차량소개를 하고있다.
ES90 공개 행사, 오스카 베르틸손 올스보르 글로벌 세일즈 총괄과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이사

디자인과 실내, 스칸디나비안 감성

SUV용 플랫폼 위에 얹은 세단 실루엣

ES90은 SUV·크로스오버용으로 설계된 SPA2 플랫폼을 쓴다. 배터리를 바닥에 두껍게 깔고 그 위에 차체를 얹는 구조라 지상고가 다소 높지만, 긴 후드와 절제된 캐릭터 라인으로 세단 실루엣을 살렸다. 헤드램프는 볼보 시그니처인 토르의 망치 램프를 픽셀 형태로 재해석했다.

볼보 ES90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볼보 ES90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화이트 나파가죽과 우드 트림

실내는 세로형 디스플레이 1개, 계기판 디스플레이 1개로 구성이 단순하다. 옅은 회색빛 화이트 나파가죽 시트와 밝은 색 우드 트림을 적용해 스칸디나비안 특유의 절제된 고급감을 살렸다.

볼보 ES90 실내 전면 사진
볼보 ES90 실내 전면 사진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최고 트림에는 스피커 25개, 최고 출력 1,610W의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시보드 스피커, 운전자를 감싸는 7채널, 천장 스피커 4개, 서브우퍼가 맞물려 돌비 애트모스 7.1.4 환경을 구현한다.

볼보 ES90 실내 대시보드와 바워스앤윌킨스 스피커
ES90 바워스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

인포테인먼트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AOS) 기반으로 플로, 웨이브, 멜론, 애플뮤직 등을 지원한다. 비틀즈 명반이 녹음된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잔향을 재현한 ‘애비로드 모드’도 제공한다.

배터리·주행거리·모터 출력

후륜구동 모델은 92kWh, 사륜구동 모델은 106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CATL이 셀을 공급한다. WLTP 기준 후륜구동 모델의 최대 주행거리는 706km다. 국내 인증은 진행 중이며, 통상 WLTP 대비 75% 안팎이 국내 기준으로 잡히는 점을 감안하면 530km 안팎이 예상된다.

출력은 후륜구동 333마력, 사륜구동 449마력, 최상위 퍼포먼스 트림은 68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대에 도달한다. 퍼포먼스 트림에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며, 배터리를 차체 중앙에 배치해 전후 무게 배분을 50대 50에 가깝게 맞췄다.

아쉬운 점 4가지

낮은 2열 시트 포지션

2열 레그룸은 넉넉하지만, 헤드룸을 확보하기 위해 시트를 낮게 앉힌 탓에 다소 쪼그려 앉는 자세가 나온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으면 발을 놓을 풋룸이 부족해진다.

부족한 트렁크 용량

VDA 기준 424리터로 골프백 하나를 가로·세로·대각선 어느 방향으로도 넣기 어려운 수준이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733리터까지 늘어난다.

볼보 ES90 트렁크 사진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볼보 ES90 트렁크

디스플레이에 통합된 물리 버튼

스티어링 휠 조절, 사이드미러 각도, 앞뒤 유리 성에 제거 기능까지 대부분 디스플레이 메뉴 안으로 들어갔다. 비상등은 법규에 따라 별도 물리 버튼이 병행 장착됐지만, 나머지 안전 관련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남기는 편이 나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직은 레벨2 수준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에 254톱스 연산 성능의 엔비디아 칩까지 하드웨어는 우수하다. 다만 현재로서는 차간 거리·차선 중앙 유지 중심의 기본 레벨2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상위 기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볼보 ES90 실내 공간 - 볼보 ES90 2열 좌석
볼보 ES90 2열 좌석

전기차 보조금과 취득세 감면

2026년 전기승용차 국고보조금은 차량 기본가격이 5,300만원 미만이면 산정 보조금 전액,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이면 50%가 지급되고 8,500만원 이상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S90은 최상위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9,541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트림 대부분이 50% 구간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전기승용차 국고보조금 한도는 580만원이라 50% 구간이면 최대 290만원 안팎이 계산된다. 3년 이상 된 내연기관차를 폐차·매각하고 구매하면 전환지원금 최대 100만원이 추가될 수 있다. 정확한 지자체 합산 금액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취득세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전기차에 한해 최대 140만원이 감면된다. 보조금과 취득세 감면을 반영하면 기본 트림은 7천만원대 초반에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EX30 배터리 리콜 진행 상황

ES90 출시 행사에서는 별도 모델인 EX30의 배터리 글로벌 리콜 관련 질의도 나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 전무는 국내 누적 판매 약 3,600대 가운데 451대가 리콜 대상이며, 현재 약 80%의 배터리 모듈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 리콜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코리아 하남서비스센터 사진
볼보코리아 하남서비스센터

볼보 ES90 가격은 얼마인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원부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9,541만원까지 다섯 개 트림으로 나뉜다.

볼보 ES90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후륜구동 모델 기준 WLTP 최대 706km다. 국내 인증 후에는 530km 안팎이 예상된다.

볼보 ES90 트렁크 용량은

VDA 기준 424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733리터까지 늘어난다.

볼보 ES90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나

8,500만원 미만 트림은 2026년 국고보조금 산정액의 50%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금액은 지자체별로 다르므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볼보 ES90 운전자 보조 시스템 수준은

하드웨어는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로 우수하지만, 현재는 차간 거리·차선 중앙 유지 중심의 레벨2 수준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ES90 신차 발표회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ES90 신차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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